금융  금융

금감원, 옵티머스펀드 환매중단 관련 금융기관에 제재안 사전통보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1-02-02 16:59: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NH투자증권 등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에 연루된 금융기관이 징계안을 사전 통보받았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 예탁결제원 등 옵티머스펀드와 관련된 금융회사에 제재안을 사전 통보했다.
 
금감원, 옵티머스펀드 환매중단 관련 금융기관에 제재안 사전통보
▲ 금융감독원 로고.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곳이다.

NH투자증권의 옵티머스펀드 판매잔액은 4327억 원으로 전체 환매 중단 금액의 84%를 차지한다.

옵티머스펀드 최다 판매처인 만큼 NH투자증권은 최고경영자 중징계안을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3개월 직무정지 제재안을 사전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회사 임원에게 내려지는 제재는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 경고 △주의 등 5단계로 나뉜다. 문책경고 이상은 중징계로 분류한다.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금융사 임원은 연임 및 3~5년 동안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금감원의 제재안 사전통보와 관련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펀드 수탁사이며 예탁결제원은 펀드 사무관리회사였다.

금감원은 하나은행과 예탁원에도 기관제재를 사전 통보했다.

옵티머스펀드 관련 금융사들의 징계 수위는 18일 열리는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제재심의위에서 제재안이 의결되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금융위 정례회의 등을 거쳐 확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인기기사

충무로 연기파 최민식 ‘웃고’ 송강호 ‘울고’, 설경구는 ‘돌풍’ 일으킬 수 있을까 윤인선 기자
메리츠증권 “한국 7월 체코 원전 우선협상자 선정될 가능성, 프랑스보다 유리” 이상호 기자
LG엔솔, 3조 투입 규모 미국 애리조나 ESS용 배터리 공장 건설 보류 김호현 기자
신세계건설, 9238억 규모 인천 스타필드청라 신축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SK하이닉스 HBM3E 3분기 양산, 엔비디아 테스트 중 삼성전자 속도 뒤처지나 김바램 기자
르노코리아 4년 만의 신차 '그랑 콜레오스' 공개, 오로라 프로젝트 첫 결실 허원석 기자
삼성중공업 ‘해양플랜트가 효자’, 최성안 FLNG 잇단 수주로 '초격차' 굳힌다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중국 반도체 투자규제 완화로 수혜, 낸드플래시 'AI 특수' 본격화 김용원 기자
애플 아이폰16 '교체형 배터리' 적용 가능성, 유럽연합 규제 맞춰 신기술 개발 김용원 기자
니콜라 캐나다 월마트에 수소트럭 공급 시작, 북미 B2B 시장 선점 속도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