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신주 1차 발행가액이 8110원으로 결정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8일 유상증자 신주의 1차 발행가액이 8110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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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
이는 12월7일 공시한 기존 예정발행가 7700원에서 5.3%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삼성엔지니어링의 증자에서 예상발행총액은 1조2012억 원에서 1조2651억 원으로 증가했다.
확정발행가액은 구주주 청약일인 올해 2월11일 전 제3거래일인 2월3일에 결정된다.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이날 상한가로 뛰어올라 1만2450원에 마감됐다. 권리락 발생으로 기준가 조정과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이 상향 조정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권리락은 신주 배정기준일이 지나 신주인수권 권리가 없어진 것을 의미한다.
권리락이 발생하면 해당 기업이 발행한 증자규모에 따라 주가가 낮아질 것을 감안해 시초 거래가를 일정 기준에 따라 인위적으로 떨어뜨린다. 기업가치는 고정이나 주가가 하향 조정돼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가 많다. [비즈니스포스트 우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