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시즌의 자체제작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 포스터. < KT > |
KT의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시즌에서 자체제작한 영화가 극장에 걸린다.
KT는 시즌과 SBS콘텐츠허브가 공동제작한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를 21일 전국 메가박스 극장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큰엄마의 미친봉고는 명절에 뒤집개 대신 봉고차 열쇠를 집어든 큰 며느리가 남편 몰래 며느리들을 하나 둘 차에 태워 탈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몇 년 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큰엄마가 봉고 태워 강릉 간대요’라는 글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
백승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뮤지컬 배우로 유명한 정영주씨가 큰엄마 ‘이영희’ 역할을 맡았다. 이밖에 배우 김가은, 황석정, 조달환, 유성주씨 등이 출연한다.
KT는 큰엄마의 미친봉고를 극장 개봉 뒤 설연휴에 SBS 채널에서 방영하는 등 국내와 해외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하기로 했다.
유현중 KT 모바일미디어사업P-TF장 상무는 “KT가 꾸준히 제작해온 자체 콘텐츠들은 시즌 가입자와 이용률을 증가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며 “KT는 앞으로도 다양한 미디어전략을 바탕으로 시즌 자체제작 콘텐츠의 영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