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임을 앞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만났다. <국무총리실> |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임을 앞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정세균 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임을 앞둔 해리스 미국대사를 만나 "(한국과 미국은)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위한 무역과 투자, 4차산업혁명 기술 등 경제와 관련해 협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친구로서 한미동맹 발전에 관심과 애정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2년 반의 임기를 마치고 한국을 떠나게 된다.
정 총리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과 코로나19 대응 관련 공조를 통해 양국관계가 더 발전됐다"고 말했다.
해리스 대사는 "주한 미국대사로 근무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었다"며 "이임 후에도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가능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한국이 2020년 한국전쟁 70주년을 계기로 마스크 등 방역물자를 미국 뿐 아니라 유엔 등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전달한 것은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며 "한국과 미국의 우정이 정치, 경제, 보건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