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에서 중증환자 발생률 58% 낮춰"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1-13 18:12: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중증환자 발생률을 58%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13일 공시를 통해 경증 또는 중등증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환자 3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렉키로나주(CT-P59)의 임상2상 결과를 공개했다.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에서 중증환자 발생률 58% 낮춰"
▲ 셀트리온 로고.

렉키로나주는 확정용량(40mg/kg)을 투여했을 때 위약(가짜약)과 비교해 중증환자 발생률을 58%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50세 이상 중등증 환자군에서는 중증환자 발생률을 68%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렉키로나주를 접종한 환자들은 3일 더 빨리 회복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회복까지 걸리는 시간은 투여군이 5.4일, 위약군 8.8일을 각각 보였다.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었다. 사망이나 투약 뒤 발생한 이상반응으로 연구가 중단된 사례도 보고되지 않았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승인을 받으면 의료 현장에서 치료 목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곧바로 공급에 들어갈 것으로 파악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치료제의 조건부허가를 신청했다. 

이번 임상2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도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