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조사기관 "올해 삼성전자 파운드리 20% 성장, TSMC는 13~16%"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1-12 11:05: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사기관 "올해 삼성전자 파운드리 20% 성장, TSMC는 13~16%"
▲ 2021년 5나노 반도체 고객 점유율. <카운터포인트>
2021년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매출 성장률이 TSMC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2021년 세계 파운드리산업 매출규모는 920억 달러로 2020년보다 12%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파운드리 1위 기업인 TSMC가 13~16% 늘어나고 삼성전자는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는 시스템LSI업부의 내부매출 외에 퀄컴과 엔비디아 등 외부고객 주문 확대가 매출 증가를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는 2021년 매출에서 설비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70%로 TSMC(40%)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추정됐다.

7나노와 5나노 반도체 출하량 증가는 파운드리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다. 카운터포인트는 2021년 12인치 파운드리시장에서 5나노 출하량이 5%, 7나노 출하량이 11%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5나노 반도체의 최대 고객은 애플로 5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퀄컴은 5나노 반도체의 24%, 삼성전자가 5%를 차지해 뒤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7나노 반도체는 AMD가 27%, 엔비디아가 21%를 차지해 가장 큰 파운드리 고객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퀄컴(12%), 미디어텍(10%), 인텔(7%), 브로드컴(7%), 애플(7%) 등도 7나노 반도체 중요 고객으로 꼽혔다. 

삼성전자 역시 7나노 반도체 출하량의 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카운터포인트는 “차량용 반도체 등 여러 분야의 수요 증가가 2021년 파운드리 시장의 두 자릿수 성장을 뒷받침한다”며 “인텔 등 종합반도체회사(IDM)의 외부생산의 영향도 있어 2022~2023년 사이에 시장규모는 1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