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박상용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와 노성태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11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 시너지홀에서 우리금융그룹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
우리금융그룹이 그룹체제 3년 차를 맞아 비전과 슬로건을 새롭게 제시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 시너지홀에서 우리금융지주 창립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기념사에서 “그룹체제 3년 차에 진입하는 올해부터는 시장의 평가가 더욱 냉정해질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 경영 효율성 제고, 시너지 극대화 등 그룹 차원의 미션에 모든 그룹사들이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금융그룹'을 우리금융그룹의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고 ‘우리 마음속 첫번째 금융’을 그룹의 새로운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올해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손 회장은 “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사회의 ESG 핵심 아젠다에 발맞춘 그룹의 ESG경영전략에 모든 자회사들이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 수칙을 고려해 손 회장 및 그룹사의 소수 임직원만 오프라인으로 참여하고 그룹 임직원들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