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알테오젠 주식 매수의견 유지, "플랫폼 기술이전해 수익 창출 기대"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1-11 08:42: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알테오젠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제약사 인타스 파마슈티컬스에 플랫폼 기술 ‘하이브로자임(ALT-B4)’을 기술이전한 데 따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알테오젠 주식 매수의견 유지, "플랫폼 기술이전해 수익 창출 기대"
▲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알테오젠 목표주가 2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8일 알테오젠 주가는 16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기술이전은 알테오젠의 앞선 기술이전 계약과 2가지 측면에서 차별점을 지닌다.

먼저 계약구조 측면에서 계약금,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외에 매출 규모에 따른 경상기술 사용료(로열티)도 확보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글로벌 제약사가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약물 상업화에 성공하면 알테오젠에 추가 수익이 들어오는 셈인데 전체 계약규모를 놓고 보면 앞선 계약들과 비슷하거나 이를 웃도는 수준의 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테오젠은 로열티를 매출의 최대 두 자릿수 퍼센트까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테오젠은 7일 인타스 파마슈티컬스와 플랫폼 기술 하이브로자임(ALT-B4)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으로 600만 달러(65억 원)를, 임상 개발과 판매허가 및 판매실적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1억900만 달러(1186억 원)를 확보했다.

이전과 달리 계약 상대방에 플랫폼 기술을 독점할 권리를 일부 넘겼다는 점도 이전 계약과 다르다. 

이 연구원은 “이번 기술이전에는 두 회사가 합의한 특정 대상과 관련한 독점적 권리도 포함된다”며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셉틴SC의 기술이전을 추진해 왔다는 점 등에 비춰볼 때 허셉틴SC가 포함된 계약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인타스 파마슈티컬스는 바이오시밀러와 제네릭(복제약) 등 제품을 개발 및 제조, 판매하는 기업으로 이미 바이오시밀러 허셉틴IV 상업화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며 “이런 점에 비춰볼 때 허셉틴SC 상업화는 이르면 2~3년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마일스톤과 로열티 수령도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테오젠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85억 원, 영업이익 15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0.1%, 영업이익은 15.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흑백요리사’ 대결 편의점으로 번져, CU ‘나폴리맛피아’ 디저트로 GS25에 한발 앞서
기아 '타스만' 사우디서 공개 임박, 렉스턴스포츠 딛고 국내 레저 픽업트럭 새 장 연다
압구정 3구역 재건축 한강보행교 어쩌나, 서울시 처리기한제 예고에 '긴장'
HUG 부채에서 지운 채권상각 4조5천억 넘어, 이춘석 “채권회수 노력해야”
미 법원 메타의 소송 기각요청 거부, 인스타그램 청소년 중독 조장 재판대로
[조원씨앤아이] 국민 62.6%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
'AI 전문기업' 외친 삼성SDS 황성우, AI 열풍에도 낮은 수익성에 발목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27.2%로 최저치, 정당지지 민주 44.1% 국힘 33..
한투운용 배재규 체제 3년 만에 ETF '톱3' 가시화, 김남구 용병술 결실
"ASML 실적 악화, 반도체 불황 아닌 삼성전자 기술 발전 때문" 분석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