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직원의 택시기사 폭행에 사과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12-21 19:10: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이 최근 인터넷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남녀 직원의 택시기사 폭행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택시기사를 폭행해 회사의 이미지를 훼손한 남녀 직원을 징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직원의 택시기사 폭행에 사과  
▲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사장.
심상배 사장은 ‘아모레퍼시픽에서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내놓고 “최근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의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실망감을 드린 점을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개인의 잘못이기는 하나 직원들의 잘못인 까닭에 회사의 책임 또한 크다”고 밝혔다.

심 사장은 “물의를 일으킨 직원의 회사대표로서 택시 기사분과 가족, 그리고 아모레퍼시픽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심 사장은 “관련 사실을 파악한 뒤 회사규정에 따라 인사위원회 절차를 진행해 그 결과에 따라서 상응하는 징계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YTN이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남녀 직원은 6일 만취한 상태에서 예약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택시를 탑승했다. 기사가 자초지종을 설명했으나 차에서 내리지 않고 승차거부 신고를 했다.

아모레퍼시픽 남성 직원은 차에서 내려 운전석으로 돌아가 문을 열고 기사를 발로 차기까지 했다. 이어 여성 직원까지 합세해 기사를 폭행했다. 기사는 얼굴과 손목을 다쳐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상은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 퍼졌으며 이들의 신상정보가 담긴 글이 떠돌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국회 운영위, 김건희 여사와 이원모·황종호·명태균에 동행명령장 발부
TSMC 연내 ASML '하이NA' 반도체 장비 도입, 파운드리 기술 리더십 지킨다
아모레퍼시픽 중국 그늘 탈출 성과, 서경배 ‘글로벌 리밸런싱’ 탄력 받는다
'대형고객사' 애플 D램과 낸드 가격상승 전망,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희소식
플라스틱 소송 세계적 확산세, '페트병'이 글로벌 기업 법적 리스크 높인다
[현장] 더현대서울 올해 크리스마스도 핫플 예약, ‘서커스 마을’ 볼거리 가득
구글 로보택시 기업 웨이모 기업가치 450억 달러 평가, 외부투자 유치 성공적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창립 12주년 맞아 '다음 10년' 구조적 성장 의지 보여
이더리움 시세 역대 최고가로 상승 전망, 최근 가격 하락은 '마지막 조정' 분석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3인연합' 지지, 신동국 이사회 진입 청신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