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 전문기업인 대유위니아가 첫 전기압력밥솥제품을 내놓았다.
대유위니아는 쿠쿠전자와 쿠첸이 양강체제를 구축한 프리미엄 밥솥시장에 도전한다.
대유위니아가 21일 프리미엄 압력밥솥 ‘딤채쿡’을 출시했다.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는 “딤채쿡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대표상품으로 키워낼 것”이라며 “차별화된 제품으로 프리미엄 압력밥솥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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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유위니아의 프리미엄 압력밥솥 '딤채쿡'. |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김치냉장고 ‘딤채’로 20년 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밥솥 제품으로 확대해 적용했다”며 “프리미엄 압력밥솥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대유위니아는 쿠쿠전자와 쿠첸이 사실상 양분하고 있는 프리미엄 전기밥솥시장에서 제품 차별화에 주력해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딤채쿡 출시를 위해 별도의 연구개발실을 설립하며 밥 맛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연구개발인력을 대거 영입했다.
딤채쿡에는 쌀을 불린 뒤 요리해 밥알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하는 기술과 열을 골고루 전달하는 기술 등 압력밥솥에 특화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딤채쿡은 SK텔레콤의 스마트홈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집 밖에서도 보온과 취사 상태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딤채쿡은 골드와 실버, 블랙의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84만9천 원에 판매된다.
대유위니아는 딤채쿡의 광고모델로 요리연구가 백종원씨를 기용하며 마케팅에도 주력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