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마그나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자동차 전기장치부품사업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LG전자 목표주가를 11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LG전자 주가는 14만 원에 장을 마쳤다.
고 연구원은 "LG전자는 12월23일 글로벌 3위 자동차부품회사 마그나와 전기차부품사업 관련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했다"며 "마그나의 고객인 회사들에게 부품을 상대적으로 쉽게 판매할 수도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시장이 커지면서 전기차의 필수부품으로 꼽히는 전기구동시스템은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가운데 마그나의 전기구동시스템(e-Axle)에 LG전자의 전기차부품이 우선적으로 적용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LG전자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7조7천억 원, 영업이익 3조5천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8%, 영업이익은 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