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가 현대중공업지주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에 따른 시너지로 실적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5일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가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협의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공급망과 판매망, 기술 공유 등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는 앞으로 합병보다는 각자 경영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건설기계가 현대모비스와 수소연료전지를 쓰는 지게차와 굴삭기, 무인지게차 등을 개발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현대건설기계는 2021년 1분기 매출 7560억 원, 영업이익 3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8%, 영업이익은 240.9% 늘어나는 것이다.
2020년 4분기 매출은 중국과 인도,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회복돼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 커져 5880억 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영업이익은 214% 증가한 21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