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고속철도 SRT를 운영하는 SR이 열차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서역에 열차 제어시스템을 적용한다.
SR은 5일 서울시 강남구 수서역에 구축한 ‘신호연동 열차 제어시스템’의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SR이 운영하는 수서발 고속철도 SRT. < SR > |
신호연동 열차 제어시스템은 운전자가 정지신호인데도 신호를 잘못보고 운행을 시도했을 때 열차를 강제로 정차시키는 제어시스템이다.
SR은 이번 시스템 도입에 따라 인적 오류로 발생하는 열차 충돌과 탈선 등 대형 열차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열차 운행의 안전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R은 신호연동 열차 제어시스템 도입을 위해 2020년 11월 수서역 선로 6개소에 설비 구축을 마치고 2개월 동안 검증을 거쳤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신호연동 열차 제어시스템 도입으로 더욱 안전한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SRT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