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한국판 뉴딜 관련된 분야에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산업은행은 한국판 뉴딜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뉴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앞으로 5년 동안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분야에 25조 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하며 0.8%포인트 수준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내용이 뼈대댜.
20조 원에 해당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뉴딜 특별자금은 한국판 뉴딜 관련 사업의 기업, 정부에서 추진하는 뉴딜사업 참여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대출 공급에 쓰인다.
벤처기업을 위한 1조 원 규모 직접투자와 대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3조 원은 한국판 뉴딜기업 스마트공장 건설 지원과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자금으로 쓰이며 나머지 1조 원은 중소기업 간접지원에 활용된다.
산업은행은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디지털경제 및 녹색경제 필수인프라 구축을 위한 금융지원도 강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뉴딜프로그램이 자생적 뉴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를 대비하는 경제 대전환을 이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