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검찰, 신격호와 신동빈의 롯데 경영권 분쟁 고소 수사착수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12-20 12:52: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신격호 총괄회장이 신동빈 회장과 일본인 임원들을 업무방해와 재물은닉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1부가 12월 초부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 신격호와 신동빈의 롯데 경영권 분쟁 고소 수사착수  
▲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왼쪽)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 총괄회장 측은 신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 고바야시 마사모토 한국롯데캐피탈 대표가 신 총괄회장을 불법적으로 그룹 경영에서 배제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냈다.

신 총괄회장은 고소장에서 7월 일본에서 열린 임시의사회 직전에 신 총괄회장이 대표이사 인감을 꺼내지 못하도록 신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대표 등이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지방검찰청이 수사하고 있는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은 모두 3건이다.

신 총괄회장은 11월 롯데쇼핑과 호텔롯데 등 7개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중국 투자의 손실규모를 축소해 보고하고 지시사항을 따르지 않았다며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와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는 10월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측근 두 명을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3가지 사건을 놓고 내용을 검토하는 단계에 있다”며 “당사자 조사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