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2021년 1월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기초체력 구축, 고객 신뢰 회복, 신속한 디지털 전환 등을 중점에 둔 새 중장기 경영전략을 내놓았다.
조 회장은 4일 신한금융 임직원을 향해 비대면 방식으로 발표한 2021년도 신년사에서 신한금융의 새 중장기 추진 전략 '프레시2020s'를 발표했다.
프레시2020s는 2020년대에 튼튼한 기초체력 구축과 그룹 전반의 리스크 관리역량 향상, 생태계 구축과 지속가능경영 구축, 우수한 인재 육성 등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새 성장동력 발굴, 리스크 대응체계 강화로 위기 상황에 신속한 대처, 그룹 차원의 디지털 혁신을 통한 강력한 플랫폼 구축 등이 세부 과제로 제시됐다.
비금융까지 아우르는 혁신적 디지털 플랫폼 구축과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금융 강화, 디지털시대에 맞는 인재육성을 위한 지원 등도 포함됐다.
조 회장은 "코로나19는 그동안 우리 사회를 지배하던 고정관념을 송두리째 바꿔냈다"며 "변화와 혼란이 가중되는 시기가 위기이지만 준비된 사람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신한금융의 기초체력을 탄탄히 다지고 핵심사업에서 질적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새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