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통신 속도는 SK텔레콤이 가장 빨랐고 서비스 커버리지 면적은 LG유플러스가 앞섰다.
5G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시설 수는 KT가 가장 많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전국 85개시 주요 행정동의 통신 서비스 커버리지(제공범위)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통신사별 5G 내려받기 속도를 살펴보면 SK텔레콤은 795.57Mbps(1초에 1백 만 비트를 보낼 수 있는 속도)로 올해 상반기와 비교해 6.6Mbps 빨라졌다.
KT는 667.48Mbps, LG유플러스는 608.49Mbps)로 나타났다.
5G서비스 제공지역 안에서 5G서비스를 이용하다가 LTE로 전환된 비율은 내려받기를 할 때는 평균 5.49%(상반기 6.19%), 업로드를 할 때는 평균 5.29%(상반기 6.19%)였다.
전국 85개시의 5G서비스 커버리지 면적은 LG유플러스가 6064.28㎢, SK텔레콤이 5242.68㎢, KT가 4920.97㎢를 보였다.
2020년 11월 기준 85개시의 주요 다중이용시설 4516곳 가운데 5G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2792곳으로 집계됐다.
5G 이용이 가능한 전체 시설 수는 KT가 4571개, SK텔레콤이 3814개, LG유플러스가 2072개로 나타났다.
올해 LTE서비스의 평균속도는 2019년보다 느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과기정통부 조사에 따르면 2020년 LTE 내려받기 속도는 평균 153.10Mbps, 업로드 속도는 평균 39.31Mbps 수준이다. 2019년과 비교해 내려받기 속도는 5.43Mbps, 업로드 속도는 3.52Mbps 느려졌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모든 이용자들이 양질의 통신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도시 및 농어촌, 취약지역에서 5G뿐 아니라 LTE, 와이파이 등 서비스 품질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이통사의 자율적 품질 향상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