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이 30일 오전 11시에 발표한 31일 오전 날씨 그림자료. <기상청> |
목요일인 31일은 영하권 강추위가 계속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흐리겠다”며 “북서쪽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겠다”고 30일 예보했다.
31일 아침 기온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강원 내륙과 산지 -20도 안팎, 경기 내륙과 충북 북부, 경북 북부는 –15도 안팎, 그 밖의 지역은 –10도 안팎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고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7~1도, 낮 최고기온은 –4~4도 수준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춘천 -17도, 강릉 -8도, 청주 -11도, 대전 -11도, 대구 -10도, 전주 -9도, 부산 -7도, 광주 -7도, 제주 1도 등으로 전망됐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3도, 강릉 0도, 청주 -2도, 대전 -1도, 대구 1도, 전주 0도, 부산 -3도, 광주 1도, 제주 4도 등이다.
전라 서해안과 충남, 제주도 산지에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2021년 1월1일 낮 12시까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전라 서해안에는 20cm 이상,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 독도는 30cm 이상 매우 많은 눈이 오겠다.
기상청은 “이번 강추위는 31일까지 이어지다가 2021년 1월1일 낮에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르겠으나 여전히 평년(아침 기온 –12~0도, 낮 기온 1~9도)보다 2~5도 낮다”며 “2021년 1월9일까지 추위가 지속되겠으니 건강 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