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기재부, 내년 할당관세 대상에 2차전지 제조설비 포함 83개 항목 선정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12-28 20:21: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내년 2차전지 제조용 설비를 포함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관련 설비나 원자재를 수입할 때 무관세가 적용된다.

기획재정부는 2021년 할당관세 적용대상으로 모두 83개 항목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재부, 내년 할당관세 대상에 2차전지 제조설비 포함 83개 항목 선정
▲ 기획재정부 로고.

할당관세는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특정 수입품의 관세를 일정 기간 낮춰주는 제도다.

2차전지나 연료전지 등 산업의 관련 설비와 원재료 22개 품목에는 관세율 0%가 적용됐다.

소재·부품·장비와 관련한 설비나 원재자 들 13개 품목도 무관세로 수입이 가능해진다.

석유제품이나 촉매류, 철강 부재료 등 기초원자재는 관세율이 낮아진다.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급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플라스틱이나 섬유 등 11개 품목에도 할당관세가 적용된다.

농어촌을 지원하기 위한 옥수수와 새끼뱀장어 등 21의 품목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할당관세를 적용받는다.

기본 관세율보다 높은 관세율을 부과하는 조정관세도 14개 품목에 적용된다.

조정관세 품목들 가운데 냉동 꽁치는 식품 가공업계의 요청을 고려해 조정관세율이 올해 26%에서 내년 24%로 낮아진다.

기획재정부는 “신성장산업 및 소재·부품·장비 관련 설비와 기초 원자재의 관세 부담이 낮아져 관련 산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정관세 운용으로 국내 농수산물의 생산 기반도 강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TSMC 3나노 파운드리 가동률 110% 전망, JP모간 "내년에도 공급 부족"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알아서 놀아주는 ‘반려동물 케어 로봇’ 특허출원 “반려동물 불안 해소”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 기술 TSMC와 큰 차이 없다" 평가 나와, 경험 부족이 약점 김용원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리밸런싱’ SK그룹 인력 구조조정 돌입, 사장단 또 대폭 교체되나 나병현 기자
HMM 밸류업지수 편입에 커지는 부담, 김경배 투자 주주환원 균형 찾는다 류근영 기자
NH투자 "하이브 목표주가 하향, 최악의 상황으로 뉴진스 활동 중단 가정" 장은파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