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비상장주식 거래서비스를 내놨다.
신한금융투자는 핀테크기업 피에스엑스(PSX)와 제휴를 맺고 비상장기업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서울거래소’를 정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거래소에 회원가입을 하고 모바일로 신한금융투자 계좌를 개설하면 비상장주식 매매를 할 수 있다.
서울거래소에서는 엔젤투자자, 엑셀러레이터, 스톡옵션 보유자들로부터 조달한 비상장기업 주식과 현금 교환이 동시에 진행된다. 주요 비상장기업 관련 정보와 분석보고서도 이용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서울거래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계좌개설과 매매체결시스템을 지원한다.
신한금융투자와 PSX는 서울거래소 정식 출시를 기념해 2021년 2월28일까지 거래수수료 무료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PSX는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에 참여하기도 했다.
4월에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돼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도 비상장주식 거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준 신한금융투자 디지털사업부장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비상장주식 매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공하고 싶다"며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해 비상장주식 거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