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생활가전과 신가전, 올레드(OLED)TV 판매 확대로 4분기에 이어 2021년 1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LG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천 원에서 12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LG전자 주가는 9만4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권 연구원은 “LG전자 2020년 4분기 영업이익은 3579억 원으로 2019년 4분기와 비교해 흑자전환하며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낼 전망”이라며 “2021년 1분기에도 LG전자만큼 실적이 좋은 정보기술(IT) 종목은 많지 않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LG전자는 4분기에 생활가전과 TV 등의 연말 높은 수요와 알맞은 재고관리로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파악됐다.
LG전자는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9조430억 원, 영업이익 789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4분기보다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12.5% 늘어나는 것이다.
권 연구원은 “1분기는 가전의 성수기인데다 신가전의 성과가 계속 커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LG전자는 2021년에도 신가전인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와인셀러 등의 돌풍과 올레드(OLED)TV 판매 확대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LG전자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8조1650억 원, 영업이익 3조91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8.74%, 영업이익은 20.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