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비대면 헌금 납부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우리은행은 비대면 종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헌금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비대면 종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헌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은행> |
온라인 헌금서비스는 헌금을 납부하는 신도와 헌금을 모금하는 교회가 비대면으로 헌금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우리은행은 신도들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교회 홈페이지와 앱 등을 이용해 헌금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헌금을 납부하기 위한 출금계좌는 금융결제원 오픈뱅킹을 활용하는 모든 은행계좌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실제 헌금봉투처럼 헌금종류, 기도제목, 신도정보 등도 함께 적어 납부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교회 관리자에게는 자금관리서비스(WIN-CMS)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자금관리서비스는 헌금내역 조회, 신도정보관리, 교회가 거래 중인 모든 은행의 계좌관리 등에 활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종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성도들이 헌금을 전달하는데 편리한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다른 종교 및 사회기부단체 등으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