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7.1%로 떨어졌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2월 2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37.1%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3%포인트 하락하며 취임 뒤 최저치를 보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8%포인트 오른 58.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4.7%로 0.5%포인트 줄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21.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 변동폭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경기와 부산·울산·경남에서 각각 4.8%포인트, 4.5%포인트 내렸다.
반면 광주·전라에서 7.4%포인트, 대전·세종·충청에서 6.6%포인트, 대구·경북에서 2.5%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2.6%포인트 떨어지고 여성에서 1.9%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 20대에서 2.6%포인트 낮아졌다. 40대와 30대에서도 각각 3.4%포인트, 1.5%포인트 내렸다.
반면 70대 이상과 60대에서는 각각 8.1%포인트, 1.5%포인트 높아졌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각각 6.0%포인트, 2.2%포인트 낮아졌다.
직업별로 노동직과 무직에서 각각 7.6%포인트, 7.2%포인트 내렸다. 반면 학생에서 7.6%포인트, 가정주부에서 2.2%포인트, 사무직에서 1.1%포인트 높아졌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1.4%로 1.7%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30.5%로 0.8%포인트 내렸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0.9%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당은 0.1%포인트 하락한 7.1%, 열린민주당은 0.6%포인트 오른 6.1%, 정의당은 0.3%포인트 낮아진 4.9%로 집계됐다. 이밖에 기본소득당 1.1%, 시대전환 0.7%, 기타정당 1.3%, 무당층 17.1%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4255명을 접촉해 1509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