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모바일앱에 무료 다른 은행 송금, 디지털학생증 등 새 기능을 추가했다.
신한카드는 마이월렛 서비스의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 신한카드 페이판 앱에 포함된 '마이월렛'. |
마이월렛은 신한카드앱 페이판에 카드와 현금, 신분증 등을 저장해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지갑이다.
일정 금액을 충전해 간편결제에 이용할 수도 있다.
신한카드는 소비자가 충전해 둔 금액을 다른 은행과 증권사, 저축은행, 우체국 등 모든 금융회사에 무료로 송금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로 선보였다.
만14세 이상 고객은 누구나 페이월렛 서비스에 가입해 송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충전한도도 기존 5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높아졌고 용돈을 보내는 기능도 추가됐다.
신한 학생증 체크카드를 소지한 고객이 학생증을 페이월렛 앱에 담아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학생증 기능도 업데이트에 포함됐다.
이로써 디지털학생증을 지원하는 학교에서 모바일앱으로 출석체크와 도서관, 식당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는 14일부터 페이월렛을 통해 송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최대 10만 원을 돌려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계열사인 신한금융투자 계좌를 연계하면 우대수익률 혜택도 적용된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늘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신한카드가 되기 위해 더 나은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폭 넓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