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임직원이 헌혈증과 마스크를 기부하는 '기부 산타'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 임직원이 연말을 맞아 봉사활동을 펼치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LG전자는 ‘가족 산타’, ‘나혼자 산타’, ‘기부 산타’, '배달의 산타' 등 임직원이 봉사와 기부에 참여하는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가족 산타에 참여한 임직원은 다문화가정 아동과 시각장애인을 위해 동화책을 녹음하고 책과 음성 파일을 함께 전달한다.
나혼자 산타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을 돕기 위해 진행된다. 임직원이 영화 대사를 자막으로 만들어 영상에 삽입한다.
기부 산타는 LG전자가 2004년부터 해마다 진행하는 헌혈 캠페인의 일환이다. 올해는 비대면 추세에 맞춰 임직원이 직접 헌혈에 나서는 대신 헌혈증과 마스크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배달의 산타는 LG전자 임직원이 기부식단에 참여해 모은 기부금으로 박스 800개 분량의 식료품을 준비해 서울 쪽방촌 주민에게 전달하는 활동이다.
기부식단은 식단의 반찬을 줄여 원가를 낮춘 만큼을 기부하는 방식을 말한다. LG전자는 2011년부터 국내 모든 사업장에서 기부식단을 운영하고 있다.
배달의 산타를 제외한 모든 활동은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사회 분위기를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