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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와 백신 공급 우려 섞여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0-12-04 08: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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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엇갈렸다.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감이 커졌지만 코로나19 백신 공급과 관련된 우려로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와 백신 공급 우려 섞여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5.73포인트(0.29%) 오른 2만9969.52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29포인트(0.06%) 하락한 3666.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82포인트(0.23%) 상승한 1만2377.18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의회의 추가 부양책 합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보합으로 출발했다"며 "이후 개별 종목의 호재에 따라 상승하기도 했지만 화이자의 백신 공급망 우려가 부각되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고 분석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민주당)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전화를 통해 경기부양책을 협상했다. 의회의 양당 지도자가 경기부양책을 두고 협의한 것은 대선 이후 처음이다.

드루 함밀 펠로시 의장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두 대표가 경기부양책과 예산안을 최대한 빨리 완료하겠다는 약속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코널 대표는 5천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주장해 왔는데 민주당 초당파 의원들이 내놓은 9천억 달러 규모의 새 경기부양책을 받아들일지 확실치 않다는 시선도 나온다.

장 후반에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우려가 나오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올해 공급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 물량이 기존 계획인 1억 개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백신 공급 우려가 제기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미국 CNN에 따르면 2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사망자는 2804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입원 환자도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20만70명이었다. 이는 10월27일 신규 확진자(20만5천여 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코로나 담당관인 헨리 워크 박사는 "신규 확진자와 입원 환자, 사망자 모두 늘고 있다"며 "우리는 기하급수적 확산세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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