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 LNG추진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 발주 늘어 수혜 커져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12-01 11:08: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이 내년 LNG(액화천연가스)추진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의 발주 증가에 따라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최근 리비아에서 내전이 끝나 원유 생산량이 하루 10만 배럴에서 한 달 만에 100만 배럴까지 급격하게 늘었다”며 “리비아의 산유량 증가는 내년 중대형 액체화물운반선의 발주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이다”고 내다봤다.
 
삼성중공업, LNG추진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 발주 늘어 수혜 커져
▲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리비아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아시아권 수요처로 운송하기 위해서는 수에즈 운하를 거쳐야 한다.

때문에 중대형 액체화물운반선 가운데서도 리비아의 산유량과 발주량이 직결된 선박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아프라막스급 액체화물운반선과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이다.

아프라막스급은 운임효율이 가장 좋다고 알려진 8만~12만 DWT(순수 화물적재톤수)의 액체화물운반선, 수에즈막스급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크기(12만~20만 DWT)의 액체화물운반선이다.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은 전통적으로 삼성중공업의 주력 건조선박 가운데 하나다.

최근 LNG추진선으로 선박을 발주하는 선주사들이 늘면서 삼성중공업도 수주잔고에 LNG추진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을 14척 확보했다. 글로벌 조선사들 가운데 가장 많은 수주척수다.

박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를 늘려 선박 건조마진도 높아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1일 박 연구원은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1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삼성중공업 주가는 전날 6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