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의 플랫폼을 통합해 제공하는 클라우드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기업들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는 통합 클라우드서비스 ‘DX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 KT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의 플랫폼을 통합해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다. < KT >
KT의 ‘DX 플랫폼’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개발환경 등 기업이 디지털전환을 위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플랫폼을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DX 플랫폼의 ‘AI 스튜디오’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인공지능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개발·운영할 수 있게 해준다. AI 스튜디오에서는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 핵심 기능 등을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과 학습, 배포, 적용까지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KT는 DX 플랫폼에서 대량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DX 플랫폼 데이터 레이크 서비스를 사용하면 KT그룹의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회사인 KT넥스알의 빅데이터 분석엔진과 연계해 데이터의 수집, 분석, 저장 과정을 시각화할 수 있다.
KT는 개별 기업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려면 개발과정에만 수십억 원의 비용이 발생하는데 데이터 레이크를 사용하면 초기 비용 없이 신청 즉시 빅데이터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 DX 플랫폼은 이밖에도 다양한 기기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플랫폼, 작은 서비스를 서로 결합해 전체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 등을 갖추고 있다.
윤동식 KT 클라우드·디지털혁신사업단장 전무는 “KT DX 플랫폼은 KT가 직접 개발하고 상용화했던 정보통신기술 노하우를 고객들이 클라우드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며 “KT는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혁신 솔루션과 플랫폼서비스를 내놓고 기업들의 ‘비즈니스 혁신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