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 BGF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BGF그룹은 27일 홍 사장의 승진을 포함한 2021년 정기 임원인사 명단과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홍 사장은 2013년 BGF그룹에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전략부문장 등을 지냈다. 2019년 5월 아버지 홍 회장과 어머니 양경희씨가 각각 보유한 BGF 지분 9%, 0.51%를 넘겨받으면서 BGF 지분을 10.33%로 끌어올려 2대주주에 올랐다.
홍 사장은 2017년 10월 BGF리테일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19년 10월 지주회사인 BGF 대표이사가 됐다.
홍 사장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그룹 전반의 신성장 기반 발굴과 육성에 집중한다고 BGF그룹은 전했다.
BGF그룹은 조직개편도 진행했다.
이건준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는 BGF리테일은 상품혁신 태스크포스팀(TFT)을 신설하고 해외사업실 조직을 강화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역량이 검증된 차세대 인재를 중용해 변화하는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계열사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전략적으로 인재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BGF그룹 임원인사 내용이다.
<승진>
◆BGF
사장 △홍정국
전략기획실장 △오정후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 △장영철
영업·개발부문장 △안기성
3권역장 △정찬필
경영기획실장 △양재석
◆BGF네트웍스
대표 △임현식
◆BGF로지스
대표 △유선웅
<선임>
◆BGF
인사총무실장 △민승배
◆BGF리테일
마케팅실장 △오명란
정보시스템본부장 △박준용
커뮤니케이션실장 △박정권
5권역장 △이원태
6권역장 △이인호
◆BGF로지스
경영지원본부장 △이혁수 이사
◆BGF휴먼넷
보험사업본부장 △김종근
◆BGF푸드
지원본부장 △박정운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