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희 삼성전자 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이 27일 푸른나무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열린 '2020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 푸른코끼리 포럼'에 등장해 말하고 있다. <푸른나무재단 유튜브 캡처> |
삼성그룹이 청소년 사이버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행사를 열었다.
삼성그룹은 27일 푸른나무재단 유튜브를 통해 '2020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 푸른코끼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푸른나무재단은 청소년 폭력 예방을 전문으로 하는 비정부기구(NGO)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 교육사업 푸른코끼리의 일환으로 청소년 사이버 폭력의 실태를 공론화하고 예방 솔루션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그룹은 2월 푸른나무재단, 교육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전국 초·중·고등학생, 교사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푸른코끼리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그룹 5개 전자 계열사가 참여하고 있다.
포럼에서는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 전문가와 청소년이 모여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개학으로 더욱 심각해지는 사이버 폭력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
삼성전자 사회공헌단은 '사회문제 해결과 가치창출에 관한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사업의 의미와 삼성전자 해외 법인의 사이버 폭력 예방 활동을 소개했다.
문용린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은 "사이버 폭력은 날카로운 무기이며 청소년을 위태롭고 아프게 한다"며 "이번 포럼으로 지혜를 모아 사이버 정글 속에서 청소년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성인희 삼성전자 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은 "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이다"며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