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철강 목표주가 높아져, "철근 가격 4분기 오르고 판매 늘어"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0-11-20 09:10: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철근 제조사인 한국철강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4분기 철근 가격 상승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적자를 보던 단조사업을 접은 점도 수익성에 기여할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철강 목표주가 높아져, "철근 가격 4분기 오르고 판매 늘어"
▲ 한국철강 로고.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한국철강 목표주가를 5700원에서 69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한국철강 주가는 19일 546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철강은 3분기에 다소 아쉬운 실적을 거뒀지만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는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한국철강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485억 원, 영업이익 89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3%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3.7% 늘어났다. 

4분기에는 영업이익 127억 원을 올리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 철근 판매량이 3분기보다 9.3% 많은 24만 톤으로 예상되면서 판매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축소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는 제강사들이 철근 기준가격을 잇달아 인상하면서 한국철강의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재료 가격을 뺀 수익성 지표)도 확대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적자를 보던 단조사업부문의 영업 종료도 다음해부터 한국철강의 수익성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철강은 단조사업 영업을 5월31일자로 중단했다. 단조는 금속을 두들기거나 가압하는 공법을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경제계 '상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반발, "경제에 부담, 의사결정 어려워져"
한일 쌍용 비롯한 시멘트업계에 번지는 가격인하 압박, 환경규제와 수요약화까지 3중고
이복현 "상법개정안 거부권 직을 걸고 반대", 권성동 "검사 때 습성 못버려"
아이유 분양 '에테르노 청담' 4년 만에 전국 최고 공시가, 서울 상승폭 전국 2배
기후솔루션 "이산화탄소보다 1만배 강력한 냉매 가스, 불과 1%만 관리 중"
코이카-NGO봉사단, 기후환경 파견사업 국내교육 수료 및 단원 활동 개시
현대모비스 미래 비전선포식 개최, 이규석 "한 방향으로 주도적 변화에 동참해야"
신한금융의 절박한 '김수현 지우기', 잇단 광고 패착에 '믿을 건 차은우뿐'
삼성전자 HBM 반격 시작된다, AMD AI칩 급성장 수혜에 엔비디아 공급도 착착
'중복 상장' 제노스코 상장 빨간불, 오스코텍 김정근 편법 증여 논란까지
koreawho

댓글 (0)

catpcha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