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김승수 전주시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협중앙회> |
신협중앙회가 4대 궁궐과 종묘를 보수하는 데 드는 전주한지를 후원한다.
신협중앙회는 17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문화재청, 전주시와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이번 협약에 따라 1억 원어치 전주한지를 4대 궁궐(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 및 종묘의 창호(창과 문) 보수 작업에 지원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이날 문화재 지킴이에 위촉됐다.
김 회장은 “아름다운 우리 문화유산인 고궁을 보존하는데 힘을 보태게 돼 영광”이라며 “신협이 문화재청의 더 많은 프로젝트에 동참해 전통문화를 보전하고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협중앙회는 무형문화재 유지와 전승에도 힘을 보탠다.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50곳에 안면인식 발열감지장치, 비접촉 적외선 체온계, 전주한지 마스크 등 코로나19 예방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협 조합원, 임직원들로 ‘신협 문화재 지킴이’를 꾸려 문화재 주변 정화활동 등을 펼치기로 했다.
문화유산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문해설사와 함께 하는 문화재 관련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