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그룹, 모빌리티와 인공지능 분야 유망 사내 스타트업 6곳 분사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11-15 17:24: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내 유망 스타트업 등 6곳이 독립기업으로 출범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6월부터 모빌리티부품과 서비스사업, 인공지능(AI)기술 바탕의 사업을 연구하는 스타트업 6개를 분사시켰다고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현대차그룹, 모빌리티와 인공지능 분야 유망 사내 스타트업 6곳 분사
▲ 현대자동차 로고.

분사한 스타트업은 ‘젠스웰’, ‘포엔’, ‘코코넛사일로’, ‘슈퍼무브’, ‘글루리’, ‘피트릭스’ 등이다.

젠스웰은 엔진음과 배기음 등 차량 소리를 제어하는 부품을 생산하고 튜닝하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포엔은 전기동력차를 폐차하고 남은 고전압 배터리를 재사용하는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코코넛사일로는 베트남에서 고객이 화물운송을 의뢰하면 물류사와 화물차 기사를 연결해주는 화물운송 플랫폼서비스를 제공한다. 슈퍼무브는 대중교통과 택시, 카셰어링, 자전거, 킥보드 등 다양한 도심 이동수단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이동서비스를 운영한다.

글루리는 인공지능기술을 바탕으로 한 한국어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피트릭스는 카메라로 촬영한 고객의 생체정보를 인공지능기술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피트니스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스타트업은 독립기업으로 새로운 사업영역에 진출해 현대차그룹과 다양한 업무협력을 진행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2000년부터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벤처플라자’를 운영해왔다. 벤처플라자는 2018년 ‘H스타트업’으로 이름을 바꿨다. 

지금까지 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에서 출발해 분사한 기업은 모두 22개다. 

현대차그룹은 H스타트업을 통해 선발한 회사에 개발비용 최대 3억 원과 함께 1년의 기간을 줘 제품,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년 뒤에는 각 스타트업의 사업성과와 재무계획 등을 심의해 분사 또는 사내 사업화를 결정한다. 현대차그룹은 직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분사 뒤 3년까지 현대차그룹 재입사 기회도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중국 반도체 한계 보여, SMIC 7나노 수율 부진 김용원 기자
퀄컴 아닌 엔비디아가 인텔 인수할 가능성 나와, "프리미엄 50% 제시할 수도" 김용원 기자
현대차증권 “HBM 공급 과잉,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납품 여부에 달려” 나병현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새 먹거리로 키운다, 전영현 HBM 경쟁력 확보 승부수 김호현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마이크론 실적발표 앞두고 반도체 공급과잉 주의보, HBM3E 효과도 역부족 김용원 기자
125만원 아이폰16 ‘휴대폰 성지’서 17만원에 산다, 단통법 폐지 바람에 불법보조금.. 나병현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