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자동차 전자장비(전장)전문 자회사 하만이 자동차기업 피아트크라이슬러(FCA)로부터 우수한 공급업체로 뽑혔다.
13일 하만에 따르면 10월23일 FCA가 개최한 ‘2020 북미 연례 공급업체 콘퍼런스 및 시상식’에서 ‘올해의 혁신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 FCA '올해의 공급업체' 상패. < FCA > |
FCA는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FCA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의 공급업체 상을 준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동차 몸체(바디), 엔진, 인테리어, 공급망 관리 등 19개 부문에서 31개 기업을 선정했다.
하만은 FCA의 인포테인먼트(정보와 오락 결합) 시스템 ‘유커넥트5(Uconnect 5)’ 개발에 기여해 혁신부문 상을 받았다.
1월 공개된 유커넥트5는 이전보다 5배 빨라진 처리속도,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는 화면 등이 특징이다. 2021년부터 신차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만은 유커넥트5에 무선 업그레이드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이그나이트 마켓플레이스’ 등을 제공한다.
마이크 피터스 하만 자동차부문 사장은 “FCA의 주요 공급업체로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다”며 “하만과 FCA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은 새로운 단계의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