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학교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고 국민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의 후원을 받아 금융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번 공모전에서 청소년 금융창작물, 대학생·성인 금융콘테스트,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등 4개 부문에 2317개의 작품을 신청받아 개인 138명, 단체 24곳 등 162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금감원은 공모전 수상작을 '온라인 작품전시회' 형식으로 금융교육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수상작품을 '1사 1교 금융교육' 등 학교 금융교육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3대 생활분야가 지난해 처음으로 의식주(의류·식품·거주)에서 식주금(식품·주거·금융)이 됐다"며 "코로나19 등 새로운 환경에 맞는 금융교육이 실시될 수 있도록 하고 금융권과 금감원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