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협력업체와 손잡고 친환경 완충재를 개발해 고객회사 박스포장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 CJ대한통운의 친환경 종이완충재 < CJ대한통운 >
CJ대한통운이 개발한 친환경 완충재는 제품을 박스로 포장할 때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빈 공간을 채워주는 것으로 100% 종이로 만들었다.
종이포장 안에 공기를 주입해 무게를 견디는 힘이 좋고 제품의 보호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재활용도 가능하다.
기존에는 플라스틱이나 비닐을 사용해 제품의 과대포장과 환경오염 문제가 제기돼 왔다.
CJ대한통운은 제지업체 무림페이퍼, 밀봉기술 강소기업인 효원기계와 종이 완충재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CJ대한통운과 협력업체가 개발한 종이 완충재는 현재 공동특허 출원 중에 있다.
CJ대한통운은 11월16일부터 글로벌 고객회사를 대상으로 제품 포장에 친환경 완충재를 도입하고 점차 적용대상을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경훈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현재 온라인 주문 증가로 배달 수요가 늘었고 포장재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환경오염방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며 “물류에서 친환경은 중요한 과제로 앞으로 고객회사들과 친환경물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