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오 하나은행 여신그룹장(오른쪽)과 최창석 신용보증기금 이사가 11월9일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은행> |
하나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금융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는 데 힘을 모은다.
하나은행은 9일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함께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어려운 대외환경 등으로 일시적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신규보증, 채무조정, 경영컨설팅 등 서비스를 제공해 부실을 사전에 방지하고 경쟁력 회복을 돕는 제도다.
지원대상 기업은 총여신 10억 원 이상 100억 원 이하인 제조업, 고용창출기업, 혁신기업, 신성장동력기업 등이다. 하나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지원한 합산 채권액 비중이 해당기업 총채권액의 50%를 초과해야 한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신규자금 지원, 대출금리 인하, 대출만기 및 분할상환 연장 등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신규보증 지원, 기존 보증 전액 만기연장 및 보증료 우대, 경영진단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박승오 하나은행 여신그룹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회복하고 재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