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이 자회사를 설립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한다.
알테오젠은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 개발 및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인 ‘알토스바이오로직스’를 세웠다고 9일 밝혔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알테오젠이 개발하는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인 ‘ALT-L9’의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한다.
ALT-L9 이외에도 알테오젠이 보유한 여러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도 이어간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의 임상 진행 비용은 국내외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받는다.
알테오젠은 빠른 시일 안에 알토스바이오로직스의 대표이사와 바이오시밀러 및 글로벌 임상 전문가를 영입하기로 했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의 대표이사가 선임될 때까지는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가 알토스바이오로직스의 임시 대표이사를 맡는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알토스바이오로직스를 통해 차별화된 피하주사제형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내놓는데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아일리아의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5년 상반기에 유럽에 제품을 등록한다는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