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다음주 증시, 미국 대선 불복소송과 중국 경제지표 살피는 관망장세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0-11-06 10:2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다음주(11월9일~13일) 국내 증시는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대통령선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해 추격매수보다는 단기 관망 뒤 저가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주 증시, 미국 대선 불복소송과 중국 경제지표 살피는 관망장세

다음주(11월9일~13일) 국내 증시는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대선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해 추격매수보다는 단기 관망 후 저가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이 호재에 강하게 반응하고 악재에 둔감하다"며 "미국 대선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 따른 주식시장 과열 분위기가 식고나면 증시 변동성을 재차 키울 수 있는 재료들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11월 중에 지금보다 가격이 내려가는 시점이 있을 것이다"라며 "단기 관망 후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매수에 나설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대선 사흘째인 5일(현지시각 기준)까지 막바지 개표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 불복하고 대규모 소송전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패색이 짙어진 5일 오후 6시45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에서 합법적 투표한 곳에선 내가 쉽게 이긴다', '선거참관을 막으며 상대는 사기를 저지르고 있다' 등 발언을 하며 선거불복 가능성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소송에 나선다면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김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 불복하고 대규모 소송에 나선다면 12월 초까지 경기부양책 합의를 이루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추가 경기부양정책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시장 불안이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다음주 코스피지수가 2350~2450포인트를 오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대선 이외에 중국의 지표와 소비 흐름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9일에는 중국의 10월 수출입 동향이, 10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출과 수입 모두 9월보다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증가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는 만큼 지표의 영향력은 부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소비자물가의 증가율은 둔화되고 생산자물가의 감소폭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산업 이익의 개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만큼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인기기사

[빅웨이브 리더십] 갈림길에 선 롯데, 승부사 신동빈 '선택과 집중' 강도 높인다 남희헌 기자
삼성전자 인텔 '파운드리 분사' 추진 쉽지 않아, TSMC와 경쟁에 큰 약점 김용원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DL이앤씨 비우호적 환경에 수익성 악화, 이해욱 건설명가 재건 기반.. 장상유 기자
'명품백 수수 무혐의'에 자신감 얻었나, 윤석열 지지율에 김건희 광폭 행보 영향 주목 김대철 기자
기대 밑돈 ‘PS5 프로’와 ‘엑스박스 X·S’, 닌텐도 차기 콘솔게임기에 쏠리는 눈 이동현 기자
2024 롤드컵 25일 독일 베를린 개막, 한화생명·젠지·DK·T1 한국대표 출전 김인애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현대카드 '침착한 전진', 정태영 건전성 수익성 혁신성 모두 챙긴다 조혜경 기자
해외여행 가서 사진 찍은 랜드마크, 알고 보니 한국 건설사 작품이었네 김인애 기자
인도 경쟁당국 "삼성전자 샤오미, 전자상거래기업과 공모해 독점금지법 위반" 정희경 기자
‘늦더위’에 9월 둘째 주 전력 총수요 100GW 근접, 작년보다 10% 이상 증가 정희경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