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검찰, 옵티머스펀드 핵심 로비스트 2명 사전구속영장 청구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0-11-05 15:31: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사건의 핵심 로비스트 2명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전날 로비스트 기모씨와 김모씨에 변호사법 위반 등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옵티머스펀드 핵심 로비스트 2명 사전구속영장 청구
▲ 검찰 로고.

두 사람은 연예기획사 대표였던 신모씨와 함께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로비스트로 활동했다.

이들은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가 마련해 준 강남구 N타워 사무실을 사용하며 정관계에 로비를 진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더해 기씨는 신씨와 함께 충남 금산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와 온천 패밀리파크 건립사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현 대표가 사업 자금을 대기로 했지만 지역 의회의 반대로 사업은 무산됐다.

이에 앞서 4일 검찰은 이모 스킨앤스킨 이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스킨앤스킨은 화장품 회사로 옵티머스의 펀드 돌려막기에 가담한 회사 가운데 하나다.

이씨는 스킨앤스킨 회장이자 친형인 이 모 회장, 유 모 고문 등과 구매대금을 지급한 것처럼 허위 이체확인증을 만들어 이사회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회사 자금 150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옵티머스 수사팀에 범죄수익환수부 검사 1명을 추가 투입해 수사인력을 19명으로 늘렸다.

검찰은 반부패수사1부 인력도 수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인기기사

충무로 연기파 최민식 ‘웃고’ 송강호 ‘울고’, 설경구는 ‘돌풍’ 일으킬 수 있을까 윤인선 기자
메리츠증권 “한국 7월 체코 원전 우선협상자 선정될 가능성, 프랑스보다 유리” 이상호 기자
신세계건설, 9238억 규모 인천 스타필드청라 신축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SK하이닉스 HBM3E 3분기 양산, 엔비디아 테스트 중 삼성전자 속도 뒤처지나 김바램 기자
LG엔솔, 3조 투입 규모 미국 애리조나 ESS용 배터리 공장 건설 보류 김호현 기자
삼성중공업 ‘해양플랜트가 효자’, 최성안 FLNG 잇단 수주로 '초격차' 굳힌다 김호현 기자
르노코리아 4년 만의 신차 '그랑 콜레오스' 공개, 오로라 프로젝트 첫 결실 허원석 기자
삼성전자 중국 반도체 투자규제 완화로 수혜, 낸드플래시 'AI 특수' 본격화 김용원 기자
애플 아이폰16 '교체형 배터리' 적용 가능성, 유럽연합 규제 맞춰 신기술 개발 김용원 기자
니콜라 캐나다 월마트에 수소트럭 공급 시작, 북미 B2B 시장 선점 속도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