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금융  금융

코람코자산신탁, 블라인드펀드 통해 신림동 쇼핑몰 2500억에 인수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0-11-04 16:19: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쇼핑몰 '포도몰'을 사들였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가치투자부동산 제3의1호 위탁관리자부동산투자회사(코람코블라인드3-1호)를 설립하고 포도몰 인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신탁, 블라인드펀드 통해 신림동 쇼핑몰 2500억에 인수
▲ 서울 관악구 신림동 포도몰 전경. <코람코자산신탁>

포도몰 인수에는 리모델링비용과 부대비용을 포함해 약 2500억 원이 투자된다.

블라인드펀드는 투자대상을 결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를 통해 자금을 모집하는 펀드다.

코람코블라인드3-1호는 4월 교직원공제회, 행정공제회, 농협중앙회, 경찰공제회, 군인공제회 등 기관투자가들의 출자를 통해 조성된 4천억 원대 블라인드펀드3호의 첫 번째 자(子)리츠다.

포도몰은 지하8층~지상15층으로 이뤄진 연면적 3만7700㎡ 규모의 대형 쇼핑몰이다.

서울 서남권역 대표 상권이자 서울 지하철 1일 평균 이용객 4위(약 14만 명)인 신림역과 연결돼 유동인구가 확보된 상업시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롯데시네마와 영풍문고 등이 주요임차인으로 장기계약돼 수익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코람코자산신탁 측은 설명했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초우량 자산인 포도몰의 가치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과도하게 하락한 것으로 보고 인수를 결정했다"며 "최근 리테일 자산과 관련해 투자자들이 보수적으로 투자결정을 내리는 상황에서 블라인드펀드의 강점을 제대로 살려 우량자산 매입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 사장은 "부동산투자업계는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블라인드펀드 시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코람코는 부동산 투자에서 개발과 관리를 총괄하는 전담조직을 갖추고 이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블라인드펀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인기기사

아이폰17부터 일반형도 고급 올레드 적용 전망, 삼성·LG디스플레이 수혜 커져 나병현 기자
현대로템 K2전차 폴란드 넘어 아르메니아로, 이용배 방산 호조로 매출 역대 최대 4조 간다 조성근 기자
미국 배터리 재활용 ‘대세’로 띄워 중국 의존도 줄인다, K배터리도 협업 대비 이근호 기자
고공행진 인도·인도네시아 증시 ETF로 투자해볼까, 상품 선택지 넓어진다 박혜린 기자
하이브, 한글날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BTS 협업 상품 '달마중' 출시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엑시노스2500, 내년 갤럭시S25FE와 갤럭시Z폴드7 탑재 가능성 김호현 기자
구글, 10월15일부터 '유튜브 쇼츠' 최대 길이 3분으로 연장 이동현 기자
레이디 가가 합세한 호아킨의 ‘조커’, 황정민 ‘베테랑2’에 쏠린 민심 뺏어올까 윤인선 기자
의료붕괴 직전인데 협의체 출범조차 난망, 정부 의료개혁 동력도 떨어진다 조충희 기자
이수만 떠난 SM엔터테인먼트 새바람, 탁영준 하이브식 운영으로 안착한다 김민정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