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이 2일 온라인으로 열린 '삼성 AI포럼 2020'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관련 최신 기술과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2일 '삼성 AI포럼 2020'의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 열린다. 행사기간은 3일까지다.
첫째 날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둘째 날은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진행된다.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질병 확산(팬데믹), 자연재해와 같은 대량의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문제들은 현재의 알고리즘과 하드웨어로는 해결이 어려운 도전과제"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의미 있는 토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삼성 AI 연구자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 상은 인공지능 분야의 우수한 연구자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조경현 미국 뉴욕대학교 교수, 첼시 핀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교수, 세스 플랙스만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교수 등이 상을 받았다.
조 교수는 자연어 처리분야의 최고 연구자로 알려졌다.
그는 "삼성이 인공지능 분야의 젊은 연구자들에게 뜻 깊은 상을 수여하는 데 앞장서서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인공지능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