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상반기 5G 스마트폰 시장 모델별 매출 점유율.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
삼성전자 갤럭시S20플러스가 상반기 5G스마트폰 매출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20플러스는 상반기 글로벌 5G스마트폰시장에서 매출기준 점유율 9%를 차지했다.
상반기 글로벌 5G스마트폰시장 규모는 340억 달러(38조6천억 원)로 집계됐다. 갤럭시S20플러스는 약 30억6천만 달러(3조5천억 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갤럭시S20울트라가 매출 점유율 8%, 갤럭시S20이 5%로 뒤를 이었다. 갤럭시S20 시리즈가 약 74억8천만 달러(8조5천억 원)의 매출을 낸 셈이다.
화웨이 P40프로(5%)와 메이트30(5%)이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삼성전자가 매출 상위 5개 중 3개 제품을 차지하며 5G스마트폰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갤럭시S20플러스는 서유럽, 한국, 북미 등에서 인기를 끌어 5G스마트폰 시장의 첫 흥행작(blockbuster)이 됐다”고 말했다.
스트레티지애널리틱스는 2020년 하반기에 애플 아이폰12가 삼성전자와 화웨이를 모두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아이폰12가 5G스마트폰 왕좌를 차지할 것”이라며 “아이폰12 시리즈는 크리스마스 기간 전후로 매출 수백억 달러를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