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2020년도 국내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위탁운용할 자산운용사 4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외 투자 여건과 운용 환경을 고려해 국내주식 위탁부문의 책임투자형 위탁운용사 4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안효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CIO). |
이번에 선정된 책임투자형 위탁운용사는 교보악사자산운용, 브이아이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이다.
책임투자형 위탁운용은 전통적 재무분석에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같은 비재무적 분석을 추가하여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투자유형을 말한다.
안효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팬데믹 현상으로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이 증가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지속 가능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 기금운용본부장은 “국민연금은 불확실성이 높아진 투자 환경 속에서 국민의 노후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장기적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책임투자에 우수한 역량을 지닌 외부 전문 운용사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