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우조선해양, LNG 저장과 공급에 발전기능 더한 해양플랜트 개발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10-26 10:43: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이 기존 LNG(액화천연가스) 해양플랜트에 발전기능을 더한 신개념 해양플랜트를 개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선급협회 ABS로부터 전력과 LNG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해양플랜트의 기본인증(AIP)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LNG 저장과 공급에 발전기능 더한 해양플랜트 개발
▲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부유식 발전 및 LNG 공급설비의 조감도.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해양플랜트는 길이 161m, 폭 60m, 높이 33m의 부유식 발전 및 LNG 공급설비다.

부유식 구조물 위에서 최대 200MW의 전력을 생산 및 공급하고 2만2천 m3가량의 LNG를 저장 및 공급할 수 있는 복합 플랜트다.

부유식 발전설비는 육상 발전소와 비교해 공사기간이 짧고 토목공사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부지를 따로 확보할 필요가 없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설비는 LNG 저장 및 취급장치(CHS)를 통해 LNG를 저장하고 재기화해 육상에 공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발전연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 설비는 에너지 공급인프라가 부족하거나 대규모 발전설비의 설치가 어려운 개발도상국, 친환경에너지 공급설비가 필요한 선진국 등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대우조선해양은 기대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설비가 올림픽이나 국제 박람회 등 특정 시기에 에너지 수요가 집중되는 곳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새로 개발한 해양플랜트는 친환경연료를 사용한 복합에너지 공급설비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 연구개발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차은우 부캐 매직' 끈이라도, 최훈학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다
유바이오로직스, 질병관리청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에 뽑혀
[이주의 ETF]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글로벌투자모빌리티' 8%대 올라 상승률..
LG엔솔 주축 LG컨소시엄, 인도네시아 정부와 11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철회
스마일게이트 게임사 3강 도약, 크로스파이어 의존 탈피가 지속성장 열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주당 75만7천 원에 총 1조3천억
중소기업 대출 조이는 4대 시중은행,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건전성 관리 강화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80선 돌파, 코스닥도 상승 마감
삼성전자와 기아 인도 정부의 세금 추징에 불복 전망, "무리한 세수 확보"
엑스알피 가격 저항선 돌파 뒤 급등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 1억2242만 원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