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에서 가상현실기기인 ‘기어VR’ 신제품을 출시하고 전용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 등 스마트폰 신제품을 지원하는 기어VR의 새 모델을 24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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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가상현실기기 '기어VR' 신제품. |
삼성전자가 2월 출시한 기어VR 이전작은 갤럭시S6과 갤럭시S6엣지 모델만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기어VR 신제품의 무게를 이전작보다 19% 줄이고 새 쿠션 소재를 적용해 착용감을 개선했다.
기어VR 신제품은 12만9800 원의 가격으로 출시돼 24만9천 원이던 이전작보다 가격이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삼성전자는 기어VR의 전용 가상현실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페이스북이 인수한 가상현실 전문기업 오큘러스와 협력해 ‘오큘러스 시네마’ 등 콘텐츠를 기어VR에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에버랜드의 놀이기구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영상콘텐츠에 이어 CJE&M의 음악전문채널 ‘엠넷’의 프로그램도 가상현실 전용으로 제작해 국내에서 무료로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기어VR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과 국내 이동통신사 온라인 쇼핑몰, 삼성전자 가전전문매장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판매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