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옵티머스 로비 의혹' 금감원 전 국장, 특혜대출 알선혐의 항소심 출석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10-14 19:16: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연루돼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윤모 금융감독원 전 국장이 특혜대출 알선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윤 전 국장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1부(최병률 유석동 이관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했다. 이날 열린 공판은 옵티머스 관련 의혹과는 무관한 사건이다.
 
'옵티머스 로비 의혹' 금감원 전 국장, 특혜대출 알선혐의 항소심 출석
▲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는 윤모 금융감독원 전 국장이 14일 별개의 특혜대출 알선 혐의로 재판을 받은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며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윤 전 국장은 특혜 대출을 알선해주거나 은행 제재 수위를 낮춰 주는 대가로 모두 3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뢰 등)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가 인정됐다.

1심 재판부는 올해 7월 윤 전 국장에게 징역 2년2개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6천만 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3천만 원을 명령했다.

윤 전 국장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검찰은 항소하지 않았다. 항소심 선고공판은 11월11일에 열린다.

한편 윤 전 국장은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로부터 펀드 수탁사인 하나은행 관계자 등 금융계 인사들을 연결해주는 대가로 수천만 원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날 윤 전 국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인기기사

충무로 연기파 최민식 ‘웃고’ 송강호 ‘울고’, 설경구는 ‘돌풍’ 일으킬 수 있을까 윤인선 기자
메리츠증권 “한국 7월 체코 원전 우선협상자 선정될 가능성, 프랑스보다 유리” 이상호 기자
신세계건설, 9238억 규모 인천 스타필드청라 신축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LG엔솔, 3조 투입 규모 미국 애리조나 ESS용 배터리 공장 건설 보류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HBM3E 3분기 양산, 엔비디아 테스트 중 삼성전자 속도 뒤처지나 김바램 기자
삼성중공업 ‘해양플랜트가 효자’, 최성안 FLNG 잇단 수주로 '초격차' 굳힌다 김호현 기자
르노코리아 4년 만의 신차 '그랑 콜레오스' 공개, 오로라 프로젝트 첫 결실 허원석 기자
삼성전자 중국 반도체 투자규제 완화로 수혜, 낸드플래시 'AI 특수' 본격화 김용원 기자
애플 아이폰16 '교체형 배터리' 적용 가능성, 유럽연합 규제 맞춰 신기술 개발 김용원 기자
니콜라 캐나다 월마트에 수소트럭 공급 시작, 북미 B2B 시장 선점 속도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