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화큐셀 남동발전, 영농형 태양광발전 시범단지에서 추수행사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0-10-13 12:16: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큐셀 남동발전, 영농형 태양광발전 시범단지에서 추수행사
▲ (왼쪽부터) 조선영 클레스 대표이사와 정현영 관당마을 이장, 장치영 농부, 장인표 조합장, 조천환 한국남동발전 부장, 유재열 한화큐셀 상무, 최재호 한화큐셀 팀장 등이 10월12일 경남 남해군 관당마을 영농형 태양광 시범단지에서 추수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큐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한국남동발전과 영농형 태양광발전 시범단지에서 추수행사를 열었다.

한화큐셀은 12일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경남 남해군 관당마을 영농형 태양광발전 시범단지에서 '남해 영동형 태양광 추수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추수식에는 영농형 태양광모듈 제공사인 한화큐셀과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사업을 지원한 한국남동발전, 관당마을 사회적협동조합, 시공협력업체 클레스(KLES) 등에서 20명가량이 참여했다.

이 영농형 태양광발전소는 지난해 6월 설치된 100kW(키로와트) 규모로 남동발전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지어진 6곳의 시범단지 가운데 하나다. 발전소 수익금은 마을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

영농형 태양광발전은 농지 상부에서는 태양광발전을 진행하고 농지 하부에서는 작물을 재배한다. 

기존 육상 태양광발전은 부지를 모두 태양광발전소 용도로만 사용하는 반면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를 유지하면서 태양광발전까지 함께 할 수 있어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영농수익과 함께 전력 판매수익도 얻을 수 있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농사와 태양광발전을 병행할 수 있는 이유는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광합성량을 보전해주기 때문이다. 즉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광합성량을 초과하는 빛은 태양광 발전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한화큐셀은 영농형 태양광에 적합하도록 기존 육상 태양광모듈 크기의 절반에 해당하는 소형 모듈을 제작했다. 이 모듈은 태양광 하부의 음영을 최소화해 농작물이 필요한 광합성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한화큐셀은 영농형 태양광은 토지에서 3.5m 위에 설치돼 이앙기와 콤바인 등 경작 기계를 사용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남동발전과 국립경남과학기술연구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영농형 태양광발전 부지에서는 중금속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생산된 농작물도 또한 잔류 농약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국내 농경지 160만헥타르(ha) 가운데 5%에 영농형 태양광을 설치하면 32GW(기가와트)의 발전소를 지을 수 있다.

이는 정부가 7월 발표한 그린뉴딜 계획에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신규 설치하기로 한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 목표(25GW)의 130%에 해당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