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1의 후속작인 아이폰12가 아이폰12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 전문가인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2 시리즈 중 6.1인치 아이폰이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아이폰12 시리즈는 5.4인치 아이폰12미니, 6.1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프로, 6.7인치 아이폰12프로맥스 등 네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궈밍치 연구원은 전체 아이폰12 출하량 중 아이폰12가 40%를 차지해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아이폰12미니, 아이폰12프로, 아이폰12프로맥스는 각각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궈밍치 연구원은 “가장 저렴한 아이폰은 아이폰12미니이지만 대중의 관심을 받기에는 화면 크기가 너무 작다”고 말했다.
아이폰12미니는 699달러, 아이폰12는 799달러로 출시가 예상된다. 아이폰12의 전작 아이폰11은 699달러에 출시됐다.
궈밍치 연구원은 5G통신 지원 기능이 아이폰12의 흥행에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아이폰12 판매량이 시장에서 전망하는 8천만 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4분기 아이폰12 수요는 2019년 4분기 아이폰11 수요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출시 지연이 수요에 타격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