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신입채용 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치른다.
7일 삼성그룹은 하반기 공채 지원자 중 1차 직무적합성평가 통과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 안내문을 발송했다.
▲ 5월31일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감독관들이 실시간으로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원격 감독하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반기 직무적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처음 시행했다. 하반기에도 10월31일과 11월2일 이틀에 걸쳐 4회 검사를 진행한다.
직무적성검사는 수리영역과 추리영역으로 구성되면 회차별 문항은 다르게 출제된다. 사전준비 60분, 시험 60분 등 2시간 동안 시험이 진행된다.
응시자는 집에서 PC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르면서 스마트폰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에 접속해 본인과 PC모니터를 촬영한다. 감독관이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시험을 감독한다.
직무적성검사 합격자 면접은 11월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발표된다.
이번 하반기 삼성그룹 채용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물산, 제일기획,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21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